리더십의 정의, 이론 및 변화

 

1. 리더십의 정의

리더십이란, 조직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의 참여를 촉진시키는 영향력의 행사로서 집단과정이 초점이 되며 구성원들의 복종을 유도하는 사회적 기술이며 능력이다. 리더십의 내용과 관련하여 조직 내외에서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해석, 조직 목표의 설정, 목표달성을 위한 업무활동의 조직화 및 구성원의 동기 유발, 팀워크의 유지, 조직 외부로부터의 지지 및 협조 도출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리더십의 4P는 다른 사람들(people)이나 조직에 영향을 끼쳐(power)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어떤 임무, 목적을 달성하도록(performance)하는 지속적인 상호작용(process)이다. 쿤트와 오도넬은 "리더십이란 사람들로 하여금 집단목표를 위하여 자발적으로 협력하도록 그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기술 또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즉, 열정과 신념을 가지고, 부하직원들이 과업을 성취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부하직원에게 의사결정의 기회, 재량권을 부여할 것을 강조하였다. 통제란 부하 직원에게 구체적으로 일일이 명령하기보다 단지 표준을 제시하고 이미 설정된 목표, 기준에 비춰 성과를 비교하고 벗어난 것이 있으면 시정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2. 이론

특성이론은 리더의 용모와 같은 신체적 특성과 판단력, 언어능력, 지능, 성격, 학력과 경력 등의 사회적인 배경 등과 같은 리더의 특성에 초점을 둔 이론으로서 성공적인 리더와 비성공적인 리더를 구분 짓는 중요한 특성이 존재한다는 기본 가정을 가지고 있다. 즉, 특정한 특성을 갖게 되면 성공적인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하지만, 특성이론에서 말하는 성공적인 리더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찾아내는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으며, 리더가 하위자들을 모으기 위한 행동유형을 제시하지 않았고, 상황에 따른 리더십을 무시하고 보편적인 특성만을 추구하려 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행동이론은 리더의 행동에 관심을 둔 이론으로서 성공적인 리더와 그러지 않은 리더의 차이점은 리더십의 행동유형에 따라 구별된다는 관점이다.

 

 

 

하지만, 행동이론은 리더십 행동유형이 리더십의 효과에 미치는 상관성에 대해 입증하지 못했으며, 상황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타나는 한계점이 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오하이오 연구와 미시간연구, 관리격자모형 등이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는 '리더 행동 기술 질문지(LBDQ)'를 개발하여 리더의 행동 구조를 주도 행동과 배려 행동의 2가지 차원에서 5가지 리더십 유형을 설명하였다. 연구결과 구조주도와 배려에 치우치지 않은 리더가 높은 성과와 만족을 가지고 오는 결과가 나타났다. 미시간대학교 사회조사연구소에서 리더의 행동 유형에 따라 업무성과와 만족도가 높아지는 가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직무 중심적 리더십과 구성원 중심적 리더십 유형을 찾아냈다.

 

결과적으로 구성원 중심적 리더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산성을 나타낸 결론을 얻었다. 관리격자모형 연구는 리더의 행동을 '인간에 대한 관심'과 '생산에 대한 관심'이라는 2가지 차원에 기초하여 무기력형, 컨트리클럽형, 과업형, 중도형, 팀형의 5가지 리더십 유형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팀형 리더 유형이 가장 높은 생산성을 보이다는 결론을 얻었는데, 이 유형의 리더는 생산과 인간에 대한 관심이 모두 높은 유형으로 조직목표의 달성을 위해 조직과 구성원들의 상호 의존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함으로써 구성원들 간 신뢰와 존경의 관계가 형성되고, 조직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하도록 유도하는 유형이다.

 

 

 

상황이론은 성공적인 리더의 행동이나 특성은 상황변수에 따라 다름을 강조하는 리더의 권한, 리더가 수행하는 과제의 성격, 부하의 능력과 동기, 외부환경의 속성 등에 따라 효과적인 리더십이 변화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상황변수가 복잡하고 측정이 어렵고 리더나 부하직원의 기술적 능력이나 변화를 간과할 수 있다. 또한, 상황요소와 리더유형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규명하지 못하고, 연구에 사용한 측정도구가 불명확성을 가지고 있다.

 

3. 최근 이론

거래적 리더십과 변혁적 리더십은 리더가 조직의 안정에 초점을 두는지, 변화에 조점을 두는지에 따라 구분되는 리더십의 유형이다. 이 두 이론은 서로 대치되는 개념이 아니라 양립할 수 있다. 거래적 리더십은 안정지향형의 리더십으로 업무의 할당, 결과의 평가, 통제 등 일상적인 리더의 행동을 강조한다. 리더와 추종자 간에 사회적, 개인적 가치의 교환관계가 발생한다고 보았으며, 적절한 보상, 예외에 의한 관리, 자유방임 등을 변수로 꼽았다.

 

 

 

변혁적 리더십은 조직의 노선과 문화를 변동시키려고 노력하는 변화추구적이고 개혁적인 리더십이다.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여 새로운 비전, 조직문화, 규범을 창출하고, 그것이 새로운 현실이 되도록 추종자들의 지지와 신뢰를 확보하며, 광행을 거부하고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면서 도전하는 등 조직의 변화를 주도하는 카리스마 있는 변화주도형의 리더 활동을 강조한다. 변혁적 리더십의 요소로는 카리스마, 영감, 자극, 개인적 배려가 있다.

 

경쟁적 가치 모델은 단수화 또는 이분화된 리더십 이론이 아니라 통합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리더십 이론이다. 리더십의 초점을 '외부지향적-내부지향적'으로 구분한 축과 '통제 위주-유연성 위주'로 구분한 또 하나의 축을 바탕으로 이를 조합한 4가지 영역을 제시하였다. 이 4가지 영역은 파슨즈의 AGIL 모델에 기반한 4가지 기능을 의미하여 이와 관련하여 비전제시가, 목표달성가, 동기부여가, 분석가의 리더십 유형이 요구된다. 한편, 이 영역에 따라 필요한 리더십의 기술도 크게 4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유연성에 근거한 경계 잇기 기술, 유연성에 근거한 인간과계 기술, 통제에 근거한 지시 기술, 통제에 근거한 조정 기술이 이 4가지 기술에 포함된다.